"힐 못 신으면 우리는 끝"…한혜진, '골때녀' 출연 당시 분노했던 이유

전민재 2022. 12. 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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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후배들을 위해 '골때녀' 촬영장에서 분노했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모델 이현이의 일일 매니저로 하루 일정을 끝내고 식당으로 이동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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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모델 한혜진이 후배들을 위해 '골때녀' 촬영장에서 분노했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어제(27일) 한혜진 유튜브 채널에는 '한혜진 이현이 술 먹다 오열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모델 이현이의 일일 매니저로 하루 일정을 끝내고 식당으로 이동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한혜진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부상으로 하차한 후 6개월 만에 이현이와 만나는 자리라면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이현이는 "솔직히 '골때녀'가 이렇게까지 된 데는 한혜진 선배의 지분이 70퍼센트다"라면서 한혜진의 열정을 칭찬했습니다.

이현이는 또 "이 사람의 방송 생명이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현장 스태프들에게) 너무 세게 했다"며 한혜진이 당시 '잔디가 이렇게 높은데! 애들 넘어지라고!'라며 소리쳤던 모습을 따라 했습니다.

한혜진은 "실제로 화가 많이 났는데 50밖에 표출 안 했다. 잔디가 양탄자처럼 꿀렁꿀렁 돼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한혜진은 이어 "우리(구척장신 팀)는 방송 안 해도 그만이다. 근데 잔디 잘못 밟아 발목 돌아가서 힐 못 신으면 우리는 진짜 끝이다. 촬영, 워킹, 쇼 아무것도 못 한다"면서 후배들을 지키기 위해 주장으로서 화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의 말에 현재 '골때녀'에서 모델 팀 주장을 맡고 있는 이현이는 "선배가 나가고 주장된 후 제일 먼저 느꼈던 게 '미안함'이었다"라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끝으로 한혜진은 자기 잔소리에 힘들었다는 이현이의 고백에 "그렇게 얘기했던 이유는 직업적 속성이다. 신체조건 타고 나서 직업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노력을 모른다. 가지고 태어난 걸로 이미 많은 성공을 거두고 돈을 벌기 때문에 진짜 피땀 흘리면서 결실을 맺는 것에 대한 DNA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걸 끌어내려면 자존심 스크래치밖에 없다. 그리고 그렇게 하려면 내가 연습 많이 해서 내가 너네보다 약간 나아야 하더라. 그래서 열심히 했던 거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날 이현이는 한혜진에 대해 "(모델 활동 때) 마음속 불만을 입 밖으로 가장 많이 얘기해서 현장을 개선한 선배"라고 설명했고, 한혜진은 이현이를 "후배라기보다는 동료이자 파트너"라고 설명하며 서로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한혜진')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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