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셋 이상 다자녀, 300만원까지 車 개소세 안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는 자동차를 구입할 때 개별소비세를 300만 원까지 면제받습니다.
또 수능 응시료와 대학 입학 전형료가 내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박연신 기자, 다자녀 가구에 주는 세금 혜택이 늘어난다고요?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세 명 이상의 18세 미만 아이를 키우는 다자녀 가구에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한도 300만 원까지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개별소비세는 통상 차량가액의 5%를 매기고 있는데, 정부의 개소세 인하 정책에 따라 내년 6월까지 3.5%의 세율 적용으로 개소세가 30%가 감면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따라서 다자녀 가구가 현대 펠리세이드나 기아 K9 등 출고가격 8천만 원 이하인 차량을 살 경우, 개소세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자녀 가구가 차를 구입한 뒤 5년 내 용도를 바꾸거나 차를 팔 경우, 면제받은 세금을 다시 신고한 뒤 납부해야 합니다.
[앵커]
내년부터 또 교육비 관련 세금 혜택도 달라지는데,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내년부터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이 늘어나는데요.
수능을 볼 때 내는 응시료와 대학 입학을 위한 전형료도 교육비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현재는 본인이나 부양가족의 학비와 학원비, 수업료, 입학금 등으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정부는 자녀 1인당 15만 원, 셋째부터는 30만 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자녀 세액공제 대상 연령을 만 7세 이상에서 만 8세 이상으로 상향합니다.
만 7세 이하까지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는데, 중복지원을 피하기 위해섭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