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크의 전화 한 통, 각포 리버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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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포가 리버풀로 올 수 있게 설득한 인물은 대표팀 동료 반 다이크였다.
PSV 에인트호번은 12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과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코디 각포의 이적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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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각포가 리버풀로 올 수 있게 설득한 인물은 대표팀 동료 반 다이크였다.
PSV 에인트호번은 12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과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코디 각포의 이적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각포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재빨리 움직인 '라이벌'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각포는 이번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14경기 9골 12도움을 몰아쳤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PSV가 재정난에 빠지면서 각포를 판매할 거로 예상됐다. 발빠르게 협상에 나선 것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의 부상이 재발했고, 디오구 조타의 복귀도 시즌 말로 예정돼 공격진 보강이 필요했다.
마지막에는 대표팀 동료 버질 반 다이크의 도움이 있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각포에게 전화를 걸어 리버풀행을 설득했고 각포가 리버풀행에 관심을 보이게 됐다. 대표팀에서 각포와 함께 뛴 반 다이크는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반 다이크는 지난 27일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종료 후 각포의 이적에 대해 "부상 선수들이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새로운 선수 몇 명을 환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런 능력을 지닌 선수는 언제나 리버풀에서 환영받을 것이다"고 말했다.(자료사진=코디 각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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