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삭제는 불가' 나폴리와 김민재, 이견 보이며 팽팽한 줄다리기

유지선 기자 2022. 12. 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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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와 김민재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일 로마넷'의 지오반니 스코토 기자는 27일(현지시간) "나폴리와 김민재의 재계약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 같다"라면서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을 막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 측은 바이아웃 조항을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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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와 김민재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최대 화두는 '바이아웃 조항'이다.

이탈리아 '일 로마넷'의 지오반니 스코토 기자는 27(현지시간) "나폴리와 김민재의 재계약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 같다"라면서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을 막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 측은 바이아웃 조항을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폴리 구단이 바이아웃 금액 삭제에 집중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675억 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고려했을 때 턱없이 낮은 금액이기 때문이다. 나폴리로선 바이아웃 조항의 효과를 기대하기가 힘든 셈이다.

김민재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등 다수의 빅 클럽들과 연결된 바 있다. 다급한 나폴리는 현실적인 절충안까지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토 기자는 "나폴리는 다른 조건으로 김민재 측에 다시 재계약 제의를 할 것"이라면서 "실제로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을 5,000만 유로에서 7,500만 유로(1,013억 원)로 인상시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김민재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지켜볼 문제"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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