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대구 기업경기…제조업 14p↓·건설업 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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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 불확실성 영향 등으로 내년 1분기 대구지역의 기업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대구지역 기업 210곳(제조업 160, 건설업 50)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내년 1분기 제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56으로 올해 4분기(70) 대비 14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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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 불확실성 영향 등으로 내년 1분기 대구지역의 기업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대구지역 기업 210곳(제조업 160, 건설업 50)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내년 1분기 제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56으로 올해 4분기(70) 대비 14p 하락했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50%를 기준으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을 나눠 분석한 결과도 내년 1분기 수출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65로 올해 4분기보다 4p 하락했고 내수기업은 54로 같은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산업이 87에서 52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섬유·의류는 64로 16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1분기 건설업 경기전망지수도 44로 올해 4분기(64) 대비 20p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공사수주건수(-32p), 공사 수주 금액(-10p), 건축자재 수급(-28p), 건축자재 가격(-10p), 인력수급 사정(-12p) 등은 하락했고 공사수익률과 자금 사정은 각각 2p 상승했다.
올해 초 계획한 매출액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목표치 달성 미달'이 전체 응답 기업의 69.1%를 차지했고 '초과 달성'은 13.8%에 그쳤다.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도 '목표치 달성 미달'이 79.1%로 '초과 달성 10.9%보다 7배 많았다.
경영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모두 '원자잿값 상승'을 1순위로 꼽았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대구기업들은 3고 상황에다 인건비와 재고비용까지 겹쳐 5고 위기에 처해 있다"며 "내수 회복을 위한 지원책과 금리 인상 부담, 원자잿값 상승 등 경영리스크 완화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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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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