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조직개편 단행…개인고객그룹 확대·투자은행그룹 재편

신하연 2022. 12. 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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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28일 개인 자산관리 영업조직을 통합하고, 투자은행 부문인 GIB(글로벌투자금융)그룹을 확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자산관리(WM)그룹과 퇴직연금사업그룹을 리테일 그룹과 통합해 개인고객그룹으로 확대 개편하고, GIB그룹은 사업별 균형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GIB1그룹(Book Biz)과 GIB2그룹(ECM·DCM)으로 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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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신한투자증권이 28일 개인 자산관리 영업조직을 통합하고, 투자은행 부문인 GIB(글로벌투자금융)그룹을 확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자산관리(WM)그룹과 퇴직연금사업그룹을 리테일 그룹과 통합해 개인고객그룹으로 확대 개편하고, GIB그룹은 사업별 균형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GIB1그룹(Book Biz)과 GIB2그룹(ECM·DCM)으로 분리했다.

또 고객 및 고유자산 운영역량을 강화하고 대고객 상품공급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GMS그룹도 재편했다. GIS본부를 프랍본부로 변경해 고유자산 운용 고도화에 집중하고, 파생본부를 신설해 파생 비즈니스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고객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ICT그룹을 신설,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디지털그룹 내 CX(Customer eXperience)트라이브를 신설해 차별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IPS그룹은 대고객 금융상품 공급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법인·기관 대상 영업을 주로 하는 그룹장에게 '대표' 직책을 부여해 책임경영과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GIB1그룹 정근수 △기관고객그룹 유성열 △GIB2그룹 김준태 등이 각각 신설 그룹대표로 발령났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모든 비즈니스 중심에 고객을 두고 조직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지속성장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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