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항공업계 최초 ‘ISO 37301’ 인증

위법·반부패·윤리위험 예방 표준 따내
윤리·준법 경영 체계 대폭 개선 성과

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14개 지방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가 항공업계 최초로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국제 인증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경영시스템으로 위법, 반부패, 윤리 위험 예방을 위한 체계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국제기준이다.

공사는 윤리·준법경영을 ESG 경영의 한 축인 지배구조 확립의 핵심 가치로 보고 윤리경영 체계와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해 2단계에 걸친 심사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경영진 중심의 내부 통제활동을 강화해 국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올해 한국감사인대회 ‘청렴윤리 부문 기관대상’, 공공기관감사인대회 ‘사회적가치 부문 최우수상’, 제2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 ‘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청렴윤리경영 선도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27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사옥에서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서를 받은 뒤 황인학 한국준법진흥원 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