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3세 이하 선수중 김주형 가장 주목된다”

오해원 기자 2022. 12.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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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스타 탄생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연일 김주형(20·사진)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PGA투어닷컴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주목해야 할 23세 이하 선수 10명을 소개하며 이들 중 김주형을 1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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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유망 선수 10명 선정

확실한 스타 탄생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연일 김주형(20·사진)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PGA투어닷컴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주목해야 할 23세 이하 선수 10명을 소개하며 이들 중 김주형을 1위로 꼽았다. 미국과 유럽 출신 선수가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아시아 선수 중엔 유일하게 뽑혔다.

PGA투어닷컴은 김주형을 “2022년 골프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며 2022년 한 해 동안 거둔 두 번의 PGA투어 우승과 프레지던츠컵의 인상적인 활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1세 이전 PGA투어에서 2승 이상 거둔 첫 번째 선수라는 점을 빼놓지 않았다.

김주형은 2022년 남자골프 세계랭킹을 131위로 시작해 15위로 마쳤다. 김주형의 뛰어난 활약을 상세하게 전한 PGA투어닷컴은 “골프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지만 다른 스포츠와 달리 수십 년의 경력을 쌓을 수 있다. 김주형과 같은 어린 선수는 앞으로 30년 넘게 활약할 수 있는 만큼 역사적인 기록을 남길 가능성은 무한대”라고 극찬했다.

김주형 외에도 대학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뒤 2022년 프로로 전향한 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피어슨 쿠디, 크리스 고터럽, 마이클 토비요른센(이상 미국), DP월드투어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는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등이 주목할 23세 이하 선수로 선정됐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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