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직원 자녀 유치원비 1800만 원까지 지원…300명 수용 어린이집도

김완진 기자 2022. 12. 28. 11:3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 (사진=HD현대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발한 HD현대그룹이 임직원 자녀 유치원 교육비를 1인당 최대 1천800만 원 지급합니다.

HD현대그룹은 자녀 유치원 교육비 확대, 학부모 참여형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임직원 지원 확대 방안을 시행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임직원 자녀 유치원 교육비를 자녀 1인당 연 600만 원, 최대 3년간 1천8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지난 26일 열린 50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기업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내년 3월에는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드림보트 어린이집'이 문을 엽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영아반을 만 0세부터 운영하며 교사 1인당 아동 수를 법정 기준 이하로 유지합니다. 만 3∼5세 유아반에는 영어교사가 머무르면서 영어수업도 진행합니다.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부모·교사·원장·회사로 구성되는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학부모 참여형 '열린 어린이집'으로 운영합니다.

일부 계열사에서 적용 중인 유연근무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고, 조기 출근한 직원이 업무 시작 시각을 30분 단위로 자유롭게 당겨 설정하는 제도도 시행합니다.

임직원에게 회사가 연회비 전액을 지원하는 'HD현대 패밀리 카드'도 새로 제작해 지급합니다. 주유 할인과 구독서비스(OTT), 해비치호텔 등 이용 시 적립,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