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2.3천호 사전청약…59㎡ 3억·84㎡ 4억∼5억원대

[공공분양주택 첫 사전청약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시세보다 30%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의 사전청약 접수가 내년 2월 시작됩니다. 전용면적 59㎡의 추정 분양가격은 3억원대, 84㎡는 4억∼5억원대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분양주택 2천298호에 대한 사전청약 공고를 내고, 내년 2월 6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대상지는 고양창릉(877호), 양정역세권(549호), 서울 고덕강일 3단지(500호), 남양주진접2(372호)입니다.

나눔형·선택형·일반형으로 유형을 나눠 5년간 공공분양주택 5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청부의 첫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입니다.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은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으로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받아 의무 거주기간 5년 이후 공공에 주택을 환매하면 수분양자가 처분 손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분양가의 80%를 최장 40년 동안 낮은 고정금리(연 1.9∼3.0%)로 빌릴 수 있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없습니다.

전체 물량 중 80%가 특별공급으로 청년(15%), 신혼부부(40%), 생애최초 주택구입자(25%)에게 공급됩니다.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특공도 처음으로 총 284호 공급됩니다.

추정 분양가는 고양창릉의 경우 전용면적 59㎡(445호)가 3억9천778만원, 84㎡(191호)는 5억5천283만원, 양정역세권은 59㎡(257호)가 3억857만원, 84㎡(152호)는 4억2천831만원입니다.

사전청약 공고일인 이달 30일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거주요건을 충족할 수 있으며, 본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을 충족해야합니다.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청약접수가 시작돼 3월 23일에는 고덕강일 3단지, 3월 30일에는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 당첨자가 발표됩니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분양주택에 중복해서 신청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권이 적용됩니다.

신청은 사전청약 홈페이지(사전청약.kr)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는 SH 홈페이지 내 인터넷청약시스템(i-sh.c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이나 장애인은 방문 예약을 신청한 뒤 현장 접수처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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