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민주당, 유승민·이준석 훌륭하면 데려가라... 유승민 안나올 것"

정경수 2022. 12. 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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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사적으로 유승민 전 대표든 이준석 전 대표든 그렇게 훌륭하면 영입하라고 얘기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사적으로 만나면 유승민 전 대표든 이준석 전 대표든 그렇게 훌륭하면 영입하라고 얘기한다"며 "어차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물러나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텐데 인물이 없지 않느냐(고 말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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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이준석 두고
"훌륭하면 민주당에서 데려가라" 비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면담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7.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사적으로 유승민 전 대표든 이준석 전 대표든 그렇게 훌륭하면 영입하라고 얘기한다"고 밝혔다.

조수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승민 전 대표도 판단을 잘해야 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보다도 훨씬 이상한 식으로 대통령을 공격한다"며 "차라리 깨끗하게 나가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사적으로 만나면 유승민 전 대표든 이준석 전 대표든 그렇게 훌륭하면 영입하라고 얘기한다"며 "어차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물러나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텐데 인물이 없지 않느냐(고 말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 하는 얘기가 '우리도 골치 아프다' 이거다. 그런 분들은 너무나 리스크가 크다"며 "그런데 정치를 오래 했기 때문에 그거를 모르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공개활동에 대해선 "여야 누구든지 막론하고 자신의 행위로 논란을 빚었다면, 모든 정치인은 국민께 송구해야 한다"며 "우리가 작년 6.11 전당대회에서 30대의 0선을 당대표로 뽑은 것은 그만큼, 정권 교체의 절박함이라는 당부였다. 근데 이준석 효과를 헌신짝처럼 차버렸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여부에 대해선 "불출마할 것 같다"며 "선거라는 것은 당선될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지난번 경기지사 경선 때 룰이 5:5인 상태에서도 졌는데, 이번에 10:0이면 더 크게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나와서 질 것이 뻔한데 나온다면, 정치인으로서는 더 큰 상처, 회복하기 어려운 것이다. 어쩌면 정치 인생이 끝날 수 있기 때문에 나오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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