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부터 찬 바람, '한파경보' 강화...밤사이 서해안 눈

홍나실 2022. 12. 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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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까지는 이맘때 겨울 날씨가 이어졌지만, 오후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점차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겠고, 오늘 서울 낮 기온이 영하 2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며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은 기온이 다시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여 경기 북동부와 충북 북부의 '한파주의보'는 '한파경보'로 강화됐는데요.

추위 속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고,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찬 바람이 강해지기 전까지 공기가 답답한 곳이 많겠습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강원과 충청, 전북과 경북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하고요,

충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남동진하며 밤에는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의 건조함은 계속되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 동해안 지역은 건조특보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 산간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청주 영하 1도, 광주 3도 등 어제보다 2~3도가량 낮아 춥겠습니다.

금요일까지 서해안 지역에는 눈이 자주 내리겠고요,

이후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선명하게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밤사이 서해안 지역에 1cm 안팎의 눈이 또 내리겠습니다.

양은 적지만 영하권 추위 속 내린 눈이 바로 얼어붙을 것으로 보이고요,

오늘 아침 눈이 내린 중부 지방도 내린 눈이 녹지 못하고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겠습니다.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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