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거래앱, 다양한 매물 만족…이용후기 신뢰도는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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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신차 출고가 늦어지면서 중고차거래앱 시장이 커진 가운데 이용자들은 다양한 매물에 만족도가 높지만, 이용 후기에 대한 신뢰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보배드림, 엔카, 첫차, KB차차차, 케이카 등 5개 업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3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28일 밝혔다.
5개 중고차거래앱 종합 만족도는 평균 3.57점이고 케이카가 3.68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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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평균 3.57점…케이카, 3.68점으로 만족도 가장 높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신차 출고가 늦어지면서 중고차거래앱 시장이 커진 가운데 이용자들은 다양한 매물에 만족도가 높지만, 이용 후기에 대한 신뢰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보배드림, 엔카, 첫차, KB차차차, 케이카 등 5개 업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3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28일 밝혔다.(신뢰수준 95%·표본오차 ±2.67%포인트)
5개 중고차거래앱 종합 만족도는 평균 3.57점이고 케이카가 3.6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배드림(3.56점), KB차차차(3.55점), 첫차(3.52점), 엔카(3.49점) 순으로 이어졌다.
5개 업체의 부문별 만족도는 서비스 품질이 3.64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상품(3.61점), 서비스 체험(3.19점)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케이카가 서비스 체험(3.22점)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보배드림은 서비스 체험(3.35점)에서 우위를 보였다.
서비스 품질 요인별 만족도는 화면 디자인, 검색 기능 등과 관련한 효율성이 3.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소비자 의견 반영, 맞춤형 추천 등 공감성이 3.66점, 허위매물을 줄이려는 노력 등 신뢰성이 3.61점이었다.
서비스 상품 요인별 만족도는 매물 다양성, 업데이트와 관련한 상품성이 3.81점으로 가장 높았고 매물정보(3.66점), 가격적절성(3.59점) 등이 뒤이었다.
한편 딜러 평가와 구매 후기와 관련한 이용자 후기는 3.51점으로 모든 세부 요인 중 점수가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은 중고차 딜러에 대한 정보 공개·평가와 함께 이용후기 신뢰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중고차거래앱 관련 소비자 피해 경험에 대해서는 228명이(17.0%)이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성능·상태 점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달랐다는 응답과 허위·미끼 매물 정보가 각각 43.9%, 36.4%를 기록했다.
중고차 구매 시 고려요인으로는 구매 가격이 37.8%로 가장 비중이 컸고 사고 이력(25.7%), 성능·상태점검 내용(9.1%) 등이 이어졌다. 선호하는 중고차 유형으로는 사고 이력이 없는 차(41.8%), 연식·주행거리가 짧은 차(23.2%)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완성차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대체로 찬성(5점 만점에 4.0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로는 '안전한 매물이 많아질 것'(4.06점),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질 것'(4.04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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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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