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70% "연초 매출 목표치 달성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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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업 10곳 중 7곳은 연초 계획한 매출액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제조 기업 160곳과 건설 기업 5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연초 계획한 매출액 달성 여부에 대해 '목표치 달성 미달'이 전체 응답 기업의 69.1%였다.
영업이익 부분은 '목표치 달성 미달'이 전체 응답 기업의 79.1%, '초과 달성'이 1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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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 기업 10곳 중 7곳은 연초 계획한 매출액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제조 기업 160곳과 건설 기업 5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연초 계획한 매출액 달성 여부에 대해 '목표치 달성 미달'이 전체 응답 기업의 69.1%였다.
'초과 달성'이라고 답한 기업은 13.8%에 그쳤다.
영업이익 부분은 '목표치 달성 미달'이 전체 응답 기업의 79.1%, '초과 달성'이 10.9%였다.
지역 기업들은 내년 1분기 경기에 대해 올해 4분기보다 하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제조업 56, 건설업 44로 집계됐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 기업은 올해 4분기(70)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고, 건설 기업은 4분기(64) 대비 2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의 주요 업종별 전망치는 기계산업이 87에서 52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자동차부품 산업은 74에서 61로 하락했다.
건설업은 공사 수주 건수 및 수주금액, 건축자재 수급 등에서 하락세를 보여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정책 당국이 금리 인상 부담, 원자재가격 상승 등 기업경영리스크 완화 등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써줘야 한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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