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 한글·외국어 동시 표기 옥내소화전 사용방법 부착

안지율 기자 2022. 12.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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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소방서는 지역 사회에 다문화 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한글과 외국어가 동시 표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부착, 홍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소방서는 외국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시 한글과 외국어가 동시 표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스티커를 배부하면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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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외국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시 적극 홍보 예정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소방서는 지역 사회에 다문화 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한글과 외국어가 동시 표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부착, 홍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소화기와 더불어 화재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는 옥내소화전 사용법이 대부분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이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있었다.

옥내소화전설비의 화재안전기준(NFSC 102) 제7조 제5항이 신설되면서 앞으로는 외국어와 그림이 함께 표기된 사용설명서를 옥내소화전설비함 가까이 보기 쉬는 곳에 부착하거나 표지판을 함의 문 내·외부에 모두 부착해야 한다.

이에 소방서는 외국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시 한글과 외국어가 동시 표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스티커를 배부하면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외국어 동시 표기 스티커 부착을 통해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옥내소화전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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