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비금융 대안정보 활용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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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서민 특화 신용평가모형 개발 테스크포스(TF)를 꾸리고 모형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번 모형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등 약 510만명의 특성을 분석하고, 기존 금융정보 외에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자동이체 내역 등의 데이터와 KCB의 휴대폰 정보 변동 내역 등 개인행태정보, 크레파스의 모바일 이용자 행동패턴, 서금원의 상환의지지수 등 다양한 비금융 대안정보가 반영됐습니다.
이를 통해 재무정보 취약층(Thin-Filer)의 상환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서금원 측의 설명입니다.
특히 기존 신용평가모형에서의 금융정보 비중을 줄이고, 비금융 대안정보의 비중을 확대 적용해 정책서민금융마저 이용이 어려웠던 분들에 대해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서민·취약계층의 고금리 대출 이용,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금원은 지난 9월 말 출시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에 서민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시범적으로 적용했고, 향후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햇살론 등 다른 정책서민금융상품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재연 원장은 "서민·취약계층일수록 금융정보만을 활용한 단순한 신용평가 보다 금융 행동 등을 반영할 수 있는 비금융 대안정보를 활용한 상환능력 평가가 더 필요하다"며 "이번 서민 특화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계기로 앞으로도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서민금융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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