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국가투자예산 역대 최대 2,505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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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2,505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투자예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비율로 교부되는 일반 국비 이외의 특정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하는 국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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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무선충전 규제 자유 특구, 남산~하양 건설공사 등 추진
경산시는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2,505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투자예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비율로 교부되는 일반 국비 이외의 특정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하는 국비이다. 경산시는 2020 회계연도에 926억 원, 2021년도 1,130억 원, 2022년도 1,651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23 회계연도에는 2,505억 원을 확보해 2020년 대비 1.7배 늘었다.
지난해 국가 투자 예산액보다 854억 원 증액된 액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신규 전략사업과 지역 현안 등 수요를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확보한 예산은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 자유특구 82억 원 △xEV(X electric Vehicle) 에너지 저장 보호 차체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10억 원 △ICT 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구축 8억 원 △경북53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65억 원 등 15개 신규 사업과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산~하양 건설공사 658억 원 △임당 유니콘 파크 조성 관련 77억 원 △상수관망 정비사업 112억 원 등 48개 계속 사업에 쓰인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현안을 더욱 꼼꼼히 살펴 꼭 필요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향후 있을 공모사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 기자 jebo2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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