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거야" 경찰에 살인 예고한 뒤 흉기 들고 찾아간 50대 체포

구진욱 기자 2022. 12. 28.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에 살인을 예고한 뒤 흉기를 들고 친인척을 찾아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살인예비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시 A씨는 경찰에 "흉기로 찌르고 집에 불을 지른 뒤 나도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B씨가 운영하는 가게 앞에서 경찰에 신고한 뒤 실제 범행을 저지르려던 A씨는 인근 파출소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뉴스1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경찰에 살인을 예고한 뒤 흉기를 들고 친인척을 찾아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살인예비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16분쯤 112에 전화해 친인척 B씨가 돈을 갚지 않는다며 살해하겠다고 신고했다. 당시 A씨는 경찰에 "흉기로 찌르고 집에 불을 지른 뒤 나도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B씨가 운영하는 가게 앞에서 경찰에 신고한 뒤 실제 범행을 저지르려던 A씨는 인근 파출소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검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흉기를 소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와 가족에게 피해자 안전조치를 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가족이 원하는 신변보호조치를 다 취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