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헌혈자 소폭 증가했지만 혈액 수급은 '빨간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충북지역 헌혈자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도내 헌혈자 수는 7만6258명으로 집계됐다.
때문에 혈액원은 적극적인 헌혈 홍보와 헌혈자에게 지역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동기 대비 헌혈자 539명 증가
도내 혈액 보유량 4.4일분…적정량 ↓
"사회지도층 관심과 헌혈 참여 절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올해 충북지역 헌혈자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도내 헌혈자 수는 7만625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7만5719명)보다 0.71%(539명) 증가한 수치다.
혈액원은 단체 헌혈과 자발적 헌혈자가 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헌혈자 수는 다소 증가했지만, 혈액 부족은 여전한 상황이다.
같은 날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4.4일분으로 '보건의료 재난(혈액분야)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명시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3일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혈액수급 위기경보 수준 4단계에서 '주의 단계'에 진입하게 된다.
'주의 단계' 진입 시 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혈액이 부족하게 되는 탓에 응급상황을 제외한 일반적 수술은 혈액이 확보되기까지 연기·취소될 수 있다.
만일 2일분 미만(경계 단계)으로 진입할 경우 응급 수혈 외에는 가용할 혈액 재고가 없어 국가 혈액 수급 재난 상황을 초래할 만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
때문에 혈액원은 적극적인 헌혈 홍보와 헌혈자에게 지역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충북 혈액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혈액 수급 위기가 찾아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이 위태롭지 않도록 사회지도층의 각별한 관심과 도민의 헌혈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