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믿고 보고 믿고 듣는 콘서트

김준수. 팜트리아일랜드

김준수가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며 2022년을 마무리했다.

김준수는 지난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3일간 코엑스 Hall D에서 진행된 ‘2022 XIA Ballad ＆ 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8’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준수는 2022년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4개의 작푸믈 연이어 선보여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열일’ 행보를 펼쳤다.

매해 자신의 대표 뮤지컬을 콘서트 무대 형식으로 연출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김준수만의 매력으로 발전시킨 ‘뮤발콘’답게 김준수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데스노트’의 대표 넘버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섹션을 또한 구성했다 .

김준수. 팜트리아일랜드

김준수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넘버 ‘아름답게 멈춰버린 나’, ‘당신은 누구일까’, ‘도리안 그레이’ 를 열창한 김준수는 “제가 올해 하지 않은 작품이기에 이번 무대를 생각지도 못했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이 좋아할 것으로 생각해 놀라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해 봤다 . 여러분들의 함성소리가 너무나 그리웠다. 드디어 여러분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행복하다” 며 본격적인 ‘발라드 & 뮤지컬’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준수표 발라드의 향연을 이어가며 ‘잊지 말아요’, ‘한숨’, ‘우리도 그들처럼’을 열창했다. 이어 셋미프리’, ‘턴잇업’ 등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댄스무대들 또한 선보였다.

김준수는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 10년간의 공연은 은 저에게 정말 의미가 있는 시간들이다. 이렇게 긴 시간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군 공백기 2년을 제외하고 매년 공연을 진행하게 된 것인데, 언제나 객석을 가득 메워 주시고 그 앞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모든 것들이 다 관객분들 덕분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팬들과 함께 2022년을 뜻깊게 마무리한 김준수는 내년 2월 2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토니’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