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택시기사 살인범, “전 여친 시신, 짐가방에 담아버렸다”...왜 살해했냐 질문에 묵묵부답

이승아 기자 박혜성 기자 최은지 인턴기자 2022. 12. 28.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32)가 28일 오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고양지원에 도착한 A씨는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실을 인정하는가" "시신을 어떻게, 정확히 어디에 유기했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얼굴을 숙인 채 법원으로 들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승아 박혜성 기자 최은지 인턴기자 =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32)가 28일 오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고양지원에 도착한 A씨는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실을 인정하는가” “시신을 어떻게, 정확히 어디에 유기했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얼굴을 숙인 채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1시간 여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0일 밤 11시께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 B씨(60대)를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의 집으로 유인한 뒤 둔기로 살해해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초 파주시의 아파트에서 동거 중이던 전 여자친구 C씨(50대)를 살해한 뒤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27일 오후 A씨 진술을 토대로 유기 지점에서 기동대, 수중수색요원 등 인력 15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C씨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

경기 파주시에서 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이 모씨가 28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살인 및 사체 은닉'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 모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지난 8월 살해한 뒤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한 사실을 자백했다. 2022.12.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seunga.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