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노동부 안전감독 내용 99% 조치… 좋은 일터 계기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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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와 관련해 상당 부분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면서 철저한 개선을 통해 좋은 일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28일 밝혔다.
또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해 산업안전 관련 총 277건 중 99%에 해당하는 276건을 조치 완료했다"고도 했다.
고용부는 전날(27일) SPC그룹 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독을 실시한 결과 사업장 52곳 중 45곳에서 산업안전 관련 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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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와 관련해 상당 부분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면서 철저한 개선을 통해 좋은 일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28일 밝혔다.
SPC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또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해 산업안전 관련 총 277건 중 99%에 해당하는 276건을 조치 완료했다”고도 했다.
SPC는 이어 “근로 감독 결과에 대해서도 현재 약 80% 조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했다. 특히, 임금에 대한 고용부 지적 사항과 관련해서는 “최근 개정된 대체휴무 관련 법령에 대한 미숙지로 인해 오지급된 것으로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면서 “향후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대해 철저하게 숙지하고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SPC는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비전을 담아, 내년 초 전사적인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포식은 근본적인 체질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SPC 관계자는 “최근 계열회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경영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SPC는 지난 10월 SPL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해 그룹 내 전 사업장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산업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또 각 계열사 별로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근로환경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직원들의 근무체제와 업무환경에 대한 개선에 나서고, ‘기업문화혁신TF’도 운영하는 등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 분야에 걸쳐 변화와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고용부는 전날(27일) SPC그룹 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독을 실시한 결과 사업장 52곳 중 45곳에서 산업안전 관련 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또 직원들에게 줘야 하는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과 연차유급휴가 미사용 수당 등 12억원을 체불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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