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개 오케스트라, 화려한 협연진 선보인다…2023년 일정 공개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2022. 12. 28.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수도권 4개 오케스트라가 2023년 일정을 공개했다.

마시모 자네티 예술감독의 임기가 끝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여섯 번의 정기연주회를 성시연 최수열 김선욱 등 국내 지휘자와 국내 협연자만의 무대로 꾸린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0월 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지휘로 같은 곡을 연주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향-KBS-국립심포니 경기필하모니 일정 공개
탄생 150주년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연주 봇물
서울시향 츠베덴 음악감독 1월 12일 정기공연 데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수도권 4개 오케스트라가 2023년 일정을 공개했다.

활발한 음반활동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해외 협연자를 어느 해보다 자주 만날 수 있다. 탄생 150주년을 맞는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교향곡 2번을 세 악단이 차례로 연주하는 점에도 눈길이 간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동아일보 DB

해외 협연자로는 서울시향이 피아니스트 피에르 로랑 에마르(4월 19, 20일), 바이올리니스트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3월 10, 11일) 리사 바티아슈빌리(3월 24, 25일) 조슈아 벨(5월 18, 19일), 첼리스트 지안 왕(2월 16, 17일) 등과 무대를 꾸린다.

KBS교향악단은 피아니스트 파스칼 로제(4월 1일) 알리스 사라 오트(7월 14일) 파질 사이(9월 19일),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6월 24일) 길 샤함(10월 26일) 미도리(11월 25일) 등을 불러들인다.

다비트 라일란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리니스트 바이바 스크리데(2월 10일) 세르게이 하차트랸 (9월 17일),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5월 4일),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10월 17일)와 무대를 마련한다.
마시모 자네티 예술감독의 임기가 끝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여섯 번의 정기연주회를 성시연 최수열 김선욱 등 국내 지휘자와 국내 협연자만의 무대로 꾸린다.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KBS교향악단 제공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은 5월 2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이 시작 테이프를 끊는다.

9월 17일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우크라이나 여성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 지휘로 이 곡을 연주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0월 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지휘로 같은 곡을 연주한다.

얍 판 즈베던 서울시립교향악단 신임 음악감독.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1월 12, 13일로 예정됐던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7번’ 콘서트는 올해로 임기를 끝내는 벤스케 서울시향 음악감독의 부상에 따라 ‘얍 판 즈베던의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프로그램이 변경됐다.
즈베던 신임 음악감독은 2024년 공식 부임에 앞서 7월에 처음으로 서울시향 정기공연을 지휘할 예정이었지만 반 년 일찍 정기공연 데뷔가 당겨지게 됐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