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공기청정기 필터서 세균 증식” 실험결과 발표
서울바이오시스는 국제 공인 종합시험연구원인 K연구 기관을 통해 필터 내 세균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세균 잔류 측정 실험’을 진행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공기청정기를 임의로 선정해 필터 내 오염 정도를 확인한 결과, 필터 1g 당 평균 70 CFU(colony forming unit: 콜로니 포밍 유닛. 세균 측정 단위로 g당 70마리), 효모 및 곰팡이는 1g 당 300 CFU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수치는 현행 화장품법상 물티슈의 세균 수 허용 한도인 100 CFU/g 보다 3배 많은 수치다.
또한,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 연구팀은 필터 내 잔류 세균을 확인 후 ‘바이러스 필터 여과 실험(바이러스 통과 실험)’도 진행했다. 공기청정기 토출구 부분의 바이러스 수치를 측정한 결과, 공기 중에 분사한 바이러스 농도 대비 약 0.005~0.01% 정도의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영주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실험을 통해 필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세균 증식의 매개체가 될 수 있고, 필터를 통과한 바이러스도 감염 확산을 초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라며 “필터 만으로 세균의 감염을 막을 수 없으며, 살균이 방역을 위한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안심 청정 살균 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를 개발했다. 지난 2020년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국내 사업장 300여 곳에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공기살균기’를 무상으로 10억원 규모로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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