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취수원 등 물부족 해소 충북 보은에 ‘지하수 관정’ 무상설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이상 가뭄 현상이 자주 발생해 비상급수 또는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이 늘고 있다.
특히 농어촌 및 산간 지역은 물 부족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지하수 관정(인공 우물)의 개발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물 부족을 겪는 지역에 긴급 비상 지하수 관정을 설치해 가뭄 문제를 해결해왔으나, 유망취수원에 대한 연구조사 없이 관정 위치와 개수를 결정해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이상 가뭄 현상이 자주 발생해 비상급수 또는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이 늘고 있다. 특히 농어촌 및 산간 지역은 물 부족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지하수 관정(인공 우물)의 개발이 필요하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하수환경연구센터는 대용량 지하수 관정 2개소를 충북 보은군 회인면에 무상 설치했다. 연구팀은 가뭄 및 비상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유망취수원 확보 및 최적지 선정 방법을 도출해 보은군 회인면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기존에는 물 부족을 겪는 지역에 긴급 비상 지하수 관정을 설치해 가뭄 문제를 해결해왔으나, 유망취수원에 대한 연구조사 없이 관정 위치와 개수를 결정해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유망취수원 확보 및 최적지 선정을 위해 지하수 산출 유망도와 최적지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논산, 영동, 금산, 보은, 공주 5개 지역을 유망취수원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질조사·X-선 회절분석·시추조사·물리탐사 등을 실시해 보은군 회인면을 대용량 지하수 개발 최적지로 선정했다.
이곳에 관정 2개소를 설치하고 각각의 관정에서 1일 최대 50만리터, 30만 리터의 공급 용량을 확인했다.
석희준 지하수환경연구센터장은 “임시방편적이고 비과학적인 기존 방법에서 벗어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용량 지하수 확보 방안 수립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지하수 분야의 다양한 연구성과가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르메스 공식몰, 새해 가격 인상 전 무더기 주문 취소
- “한국 홀대하더니” 중국 넷플릭스, 한국 것 못 봐서 안달
- “예쁜 애 옆에 또 예쁜 애” 세 여신 중 1명은 사람 아닙니다
- "한국인, 전세계서 ‘반중정서’ 1등… 81%가 중국에 부정적"
- 택시기사 살해범, 車루프백에 동거녀 시신 담아 버렸다…경찰, 수색 작업 개시
- “집 없는 설움 내년 하반기에는 털어내세요”…1주택 비인기 지역은 팔아라 [어떻게 보십니까 2
- 출소한 김경수 "받고 싶지 않은 선물 억지로 받은 셈"
- “여성만 말 걸 수 있다” 데이트앱으로 32세 수천억 번 ‘그녀’ 사연
- 박진영,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10억 쾌척… "미래 이끌 아이들 돕는 계기 됐으면"
- “이 색상 진짜 예쁜가요?” 삼성 호불호 ‘핑크’에 또 꽂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