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육부 요청 연구학교 지정…6개 분야 12개교

임충식 기자 2022. 12.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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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3학년도 교육부 요청 연구학교 선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현화 학교교육과장은 "연구학교 지정 학교들이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형식적인 절차와 업무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2024학년도부터는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주제들까지 더해져 연구학교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연구학교가 전북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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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3학년도 교육부 요청 연구학교 선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학교는 교육정책 등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보급하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실험학교다. 새로운 교육개혁 정책을 일선학교에 시행하기 이전에 연구하고 그 실효성을 검증하는 게 주요 역할이다. 전북의 경우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됐었다.

연구학교는 교육부 요청 또는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지정할 수 있다.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구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총 12개교(6개 연구과제)다.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다문화학생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모델 개발’ 분야에는 새만금초, 백운중(지정 기간 2년)이 지정됐으며,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운영을 위한 나이스플러스 활용방안’ 분야에는 용산초와 옥봉초, 부안동초, 고창초, 장수초(지정 기간 1년)가 지정됐다.

‘교육과정적 통합을 위한 특수일반교사 협력 방안’ 분야에는 익산맑은샘유치원과 당북초(지정 기간 2년)가 ‘고교학점제 전면시행 대비 학생진로성장지원 중심 학교교육과정운영 및 학교운영 혁신방안’ 분야에는 전주고(지정 기간 2년)가 각각 선정됐다.

또 ‘초등학교 학교급 전환시기 진로연계 교육과정 편성·운영 연구’ 분야에는 봉서초와 부안초(지정 기간 2년)가 지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학교들은 앞으로 각 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수업 전문성과 개선을 실천할 예정이다. 또 연구주제가 담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질 높은 학습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학교 운영과정에서 개발된 각종 수업 모델과 자료들은 전라북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 현장에 공유된다.

주현화 학교교육과장은 “연구학교 지정 학교들이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형식적인 절차와 업무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2024학년도부터는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주제들까지 더해져 연구학교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연구학교가 전북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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