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노동부 지적사항 99% 조치… 내년 ‘안전경영 선포식’ 진행”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2. 12. 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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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가 고용노동부의 기획감독 결과와 관련해 "철저한 개선을 통해 좋은 일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SPC는 28일 "상당 부분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입장을 전했다.

SPC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해 산업안전 관련 총 277건 중 99%에 해당하는 276건을 이미 조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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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가 고용노동부의 기획감독 결과와 관련해 “철저한 개선을 통해 좋은 일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SPC는 28일 “상당 부분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입장을 전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SPC그룹 18개 계열사의 58개 사업장을 기획 감독한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SPC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해 산업안전 관련 총 277건 중 99%에 해당하는 276건을 이미 조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로감독 결과에 대해서도 현재 약 80%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SPC는 임금 관련 지적 사항에 대해선 “최근 개정된 대체휴무 관련 법령에 대한 미숙지로 인해 오지급된 것으로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대해 철저하게 숙지하고,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PC는 내년 초 전사적인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행, 근본적인 체질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최근 계열회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경영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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