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김정은, '연말 전원회의' 주재하고 소년단대회엔 장문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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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연말 전원회의' 2일 차 회의를 이어가면서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에는 서한을 보내는 등 바쁜 연말 일정을 보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김 총비서가 전날인 27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2일 차 회의에서 첫 번째 회의 안건인 올해 결산과 내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를 이어갔다고 1면에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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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연말 전원회의' 2일 차 회의를 이어가면서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에는 서한을 보내는 등 바쁜 연말 일정을 보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김 총비서가 전날인 27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2일 차 회의에서 첫 번째 회의 안건인 올해 결산과 내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를 이어갔다고 1면에서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대외·대남사업 분야와 관련해 "대외사업 원칙과 대적 투쟁 방향을 명시"했으며 국방 분야에서는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새로운 핵심 목표들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또 지난 26일 개막한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단원들에게 약 1만 자에 달하는 서한을 보내 현재 대외 정세의 엄중함을 상기하고 '미래 세대'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또 강력한 통제와 사상 무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문은 2면과 3면을 할애해 김 총비서의 장문 서한을 실었고, 4면에서도 소년단대회 진행 소식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대회는 26일~27일 양일간 개최됐으며 주목됐던 김 총비서의 딸 '김주애'는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5면에서는 사회주의헌법 제정 50돌을 맞아 북한 일꾼들과 근로자들, 인민군 장병들이 각지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보도했다. 또 '위민헌신의 불멸의 여정'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 과정을 되돌아보는 등 연말 김 총비서의 업적 선전을 이어갔다.
6면은 평안북도에 예술극장이 개건된 소식과 평안북도 간석지건설 종합기업소에서 월도 간석지 건설을 완공한 소식을 전했다. 비상방역전과 관련해 "순간도 긴장성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경각심도 주문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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