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블루카본 '잘피' 보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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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멸종위기인 야생생물 보전과 해양 생태계 보호에 나선다.
㈜효성·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은 28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 등과 해양 잘피숲 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효성 3사가 이번에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폐어구 수거 등에 사용한다.
앞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도 각각 ▲전주물꼬리풀 보전 사업 ▲청주동물원 국가보호종 행동풍부화 활동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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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주물꼬리풀 등 멸종위기 생물 보전 앞장서
조현준 회장, 온나화 등 환경문제 해결 노력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효성이 멸종위기인 야생생물 보전과 해양 생태계 보호에 나선다.
㈜효성·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은 28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 등과 해양 잘피숲 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한 탄소) 식물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09년 경남 거제시 다대·다포리 해역에 군락지인 잘피숲을 조성했으며, 거제시가 이를 관리하고 있다.
효성 3사가 이번에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폐어구 수거 등에 사용한다.
효성그룹은 그동안 생태계 보호에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도 각각 ▲전주물꼬리풀 보전 사업 ▲청주동물원 국가보호종 행동풍부화 활동 등을 지원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 해결과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대학생 대상 환경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임직원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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