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청년 만난 원희룡 "디지털 세대 뛰어들 만한 블루오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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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 신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을 만나 신기술 수용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청년재단에서 열린 '제7회 국토교통부·스타트업·청년재단 커피챗' 행사에서 "민간이 기술에 관한 제안을 하면 국토부가 이를 뒷받침하려고 한다"며 "(필요하다면) 관련해 국회나 대통령도 얼마든지 설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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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 신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을 만나 신기술 수용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청년재단에서 열린 '제7회 국토교통부·스타트업·청년재단 커피챗' 행사에서 "민간이 기술에 관한 제안을 하면 국토부가 이를 뒷받침하려고 한다"며 "(필요하다면) 관련해 국회나 대통령도 얼마든지 설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커피챗 행사는 국토교통 신(新)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소통 릴레이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원 장관과 스타트업 대표, 예비창업가, 청년이 직접 만나 커피를 마시며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행사에는 이명한 스패너 대표, 김태환 산군 대표와 예비창업가 등 청년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콘테크(contech)로 건설업과 첨단 정보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일컫는다.
원 장관은 "기술이 도입되면서 건설 분야는 기피되는 일자리가 아니라 좋은 일자리가 많아져 디지털로 무장된 젊은 세대들이 뛰어들만한 블루오션으로 재발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분야에서는 많은 부분 기술이 도입되고 소비자들 체감이 되고 있는데 건설분야에는 서비스와 데이터가 흐르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기술 서비스가 뒤처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를 구체화하는 것은 스타트업들인데 국토부는 뒷받침하고 현실에서 좋은 의미의 경쟁이 일어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스타트업 청년의 규제 완화에 대한 질문에 원 장관은 "규제로 인한 애로에 부딪히고 있다면 국토부에서 가능한 부분은 바로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며 "다른 부처 소관이라면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할 수 있도록 국토부라는 플랫폼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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