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년부터 4년간 400억 투입 수소도시 본격 추진

유홍철 2022. 12. 28.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양시가 내년부터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27일 광양시에 따르면 국토부에서 주관한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사업대상지로 선정된데 이어 관련 예산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3년도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

광양시는 내년 1월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무 추진단 구성, 마스터플랜(MP) 수립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수소도시 확정따라 내년 1월 추진단과 마스터플랜 수립
광양읍 행복주택, 성황동 수영장 수소연료 적용, 교통분야로 확대

광양시가 지난 16일 광양호텔락희에서 수소산업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정인화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홍철 기자

[더팩트ㅣ광양=유홍철 기자] 광양시가 내년부터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27일 광양시에 따르면 국토부에서 주관한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사업대상지로 선정된데 이어 관련 예산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3년도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

시는 이에앞서 지난 4월 국토부 사업설명회에서 제시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라남도와 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기업체와 함께 분야별 수소 활용방안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수립해 국토부에 제출했고, 수정·보완을 거쳤다는 것이다.

소도시란 도시 내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 등의 수소 생태계가 구축돼 주거와 교통 분야 등에서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말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광양 시민의 날을 맞아 ‘2050 수소경제 비전 선포식’을 통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시민 앞에 선언했다.

올해 4월엔 '광양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12월엔 광양시 수소산업 유치·육성에 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시민과 기업체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수소산업 육성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광양시가 계획한 수소도시 조성 계획도. /광양시 제공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주요 내용은 주거 분야의 경우 광양읍에 들어서는 청년 행복주택과 성황동 다목적 스포츠센터(수영장)에 수소연료전지 설비를 구축해 전기와 온수를 생산 공급한다. 교통 분야의 경우 시내버스, 출퇴근 버스, 청소차 등을 연차적으로 수소차로 전환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수소 인프라 구축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수소충전소와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비롯 이를 광양항에 공급하기 위해 19km 수소 배관을 매설하는 사업이 포함된다.

지역 특화사업으로 항만 내 야드 트랙터와 항만 내 감시 기능을 하게 될 드론을 수소연료전지로 전환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광양읍, 금호동, 도이동 일원을 중심으로 2023~2026년(4년간) 추진하며, 사업비는 총 400억 원(국비 200억, 도비·시비 200억)이다.

광양시는 내년 1월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무 추진단 구성, 마스터플랜(MP) 수립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