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드디어 호주 입성→‘내년 1월 GOAT 등극?’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2. 12. 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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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년 1월 호주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35)가 남자 프로 테니스 역대 최고의 선수에 오를까? 조코비치가 1년 만에 호주를 찾았다.

이후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를 상대로 두 차례나 법정 소송을 벌였지만, 결국 호주오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추방까지 당했다.

이에 조코비치는 오는 2023년 1월에 열리는 2023 호주오픈에 나설 수 있을 전망.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호주오픈에서만 무려 9번이나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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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3년 1월 호주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35)가 남자 프로 테니스 역대 최고의 선수에 오를까? 조코비치가 1년 만에 호주를 찾았다.

AP통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조코비치가 전날 호주 애들레이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출전 등의 소식이 아니나 이는 그 의미가 크다.

조코비치는 앞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2022 호주오픈에 나설 수 없었다. 비자를 받지 못한 것.

이후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를 상대로 두 차례나 법정 소송을 벌였지만, 결국 호주오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추방까지 당했다.

특히 호주 입국을 거부당한 사람의 경우 대개 3년간 입국이 금지되기 때문에 조코비치가 2023 호주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호주가 지난 7월 외국인 입국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규정을 완화했고, 11월에는 조코비치에 대한 입국도 허가됐다.

이에 조코비치는 오는 2023년 1월에 열리는 2023 호주오픈에 나설 수 있을 전망.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호주오픈에서만 무려 9번이나 우승했다.

이제 조코비치는 2023 호주오픈에서 10번째이자 메이저대회 통산 22번째 우승을 노린다. 라파엘 나달과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 동률을 노리는 것.

여전히 전성기에 필적하는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조코비치가 2023 호주오픈을 차지할 경우, 사실상 역대 최고의 선수에 등극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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