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공고 임박…관건은 임대료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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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연말을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탑승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공항 면세 사업자 입찰 공고'가 임박했습니다.
오늘(2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이번주 내, 이르면 내일 면세 사업자 입찰 공고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입찰 공고 전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입찰 대상은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등 총 15개 사업권입니다. 이는 면세사업권 21개 중 71%에 해당합니다. 최종 선정 업체는 최장 10년의 사업 권한을 갖게 됩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연 매출 2조 원을 웃도는 만큼 면세 빅4(신세계·신라·롯데·현대)가 모두 참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건은 임대료 산정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항공편·관광객 수가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다"라면서 "고정 임대료 방식은 큰 부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면세점에 고정임대료를 받아 왔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2020년 3월부터 한시적으로 품목별 영업요율 방식으로 임대료 감면 조치를 적용해온 바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업자 2곳을 복수 추천하며, 이후 관세청은 최종 사업자를 선정·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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