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기부도 하자’…MBC ‘놀면 뭐하니?’, 유니세프에 2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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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출연진이 아동·청소년 구호 기구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에 2억원을 쾌척했다.
2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놀면 뭐하니?' 측이 전세계 기후 위기로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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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14개 단체에 총 17억 기부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출연진이 아동·청소년 구호 기구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에 2억원을 쾌척했다.
2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놀면 뭐하니?’ 측이 전세계 기후 위기로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2022년 ‘놀면 뭐하니?’의 굿즈 판매 등 부가사업 수익금 중 일부로, 기후 위기로 고통을 겪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전액 사용된다.
‘놀면 뭐하니?’ 측은 “2022년 받은 사랑을 더 많은 분들께 돌려드리는 방법을 고민해왔고,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부터 소중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부하는 데 뜻이 모아졌다”라며 “새해에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가 더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의의를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대부분의 어린이가 폭염, 태풍, 대기오염 등 한 가지 이상의 기후위기를 겪고 있다. 기후위기는 깨끗한 물과 공기는 물론 영양, 교육, 보호 등 광범위하고 복합적으로 어린이의 권리를 위협하고 있다”라며 “기후위기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놀면 뭐하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건을 포함해 ‘놀면 뭐하니?’ 측이 올해 기부한 총액은 17억원이 넘는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2022년 달력을 포함한 시즌 그리팅 판매, WSG워너비 음원·앨범 판매 등 부가 사업을 통해 17억90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고, 수익금 전액을 14개 단체에 기부해왔다.
한편 지난 2019년 첫 방송한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 등이 출연중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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