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국판 인태전략 최종보고서 공개‥중국 견제설에는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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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인도·태평양 지역외교 전략인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 최종본을 공개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독자적인 지역외교 전략을 마련한 것은 처음으로, 오늘 공개된 보고서에는 윤 대통령은 지난달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밝힌 자유·평화·번영의 3대 비전과 포용·신뢰·호혜의 3대 원칙을 주요 내용으로 한 9개 중점 추진 과제가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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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인도·태평양 지역외교 전략인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 최종본을 공개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독자적인 지역외교 전략을 마련한 것은 처음으로, 오늘 공개된 보고서에는 윤 대통령은 지난달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밝힌 자유·평화·번영의 3대 비전과 포용·신뢰·호혜의 3대 원칙을 주요 내용으로 한 9개 중점 추진 과제가 담겼습니다.
9개 과제는 규범과 규칙에 기반한 질서 구축, 법치주의와 인권 증진 협력, 비확산·대테러 협력 강화 등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태 전략이 중국 견제로 해석되는 데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리 이웃인 중국과 협력을 거부한다는 건 현실과 상당히 거리가 있는 이야기"라며 "윤석열 정부 인태전략의 주요 원칙 중 하나가 포용이고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견제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감안한 듯 보고서에도 "인태 지역의 번영과 평화를 달성하는 데 있어 주요 협력 국가인 중국과는 국제규범과 규칙에 입각해 상호 존중과 호혜를 기반으로 공동 이익을 추구하면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40188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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