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최다 도움 세운 윙백, 리버풀 영입 당시 금액 122억원

한재현 2022. 12.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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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우측면 지배자 앤드류 로버트슨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수비수 역사를 다시 썼다.

리버풀의 최고 풀백 영입에 있어 쓴 돈은 얼마 되지 않았다.

리버풀이 지난 2017년 여름 그를 영입 당시 투자한 금액은 더 놀랍다.

로버트슨은 몸값 이상으로 맹활약했고, 이제 리버풀은 물론 전 세계 최고 수준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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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 우측면 지배자 앤드류 로버트슨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수비수 역사를 다시 썼다. 리버풀의 최고 풀백 영입에 있어 쓴 돈은 얼마 되지 않았다.

리버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치러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2/2023시즌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로버트슨은 이날 경기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는 전반 5분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을 도우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통산 54도움으로 레이턴 베인스(전 에버턴)이 보유한 EPL 최다 도움(53개)를 완전히 넘어섰다. 머지사이드 라이벌 레전드를 상대로 넘어선 만큼 기쁨은 더했다.

리버풀이 지난 2017년 여름 그를 영입 당시 투자한 금액은 더 놀랍다. 최고 풀백을 영입에 고작 800만 파운드(약 122억 원) 밖에 투자하지 않았다. 당시 케빈 스튜어트를 로버트슨 전 소속팀 헐 시티로 이적시키면서 800만 파운드를 받았다. 사실상 트레이드나 다름 없었기에 0원이다.

리버풀의 선택은 탁월했다. 로버트슨은 몸값 이상으로 맹활약했고, 이제 리버풀은 물론 전 세계 최고 수준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새로운 역사까지 쓰면서 리버풀의 가성비 선택은 더 빛을 봤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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