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달 궤도 진입...내년 2월 세계 7번째 달 탐사 청신호

이승륜 기자 2022. 12.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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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예정된 달 궤도에 최종 진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 다누리가 예정된 달 궤도에 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1차 진입기동 뒤 다누리는 타원형 궤도를 돌며 달을 공전했다.

그 결과 달 궤도 진입은 최초 계획보다 2일 빠른 12월 27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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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예정된 달 궤도에 최종 진입했다.

광측 장비까지 정상 작동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 달 탐사에 성공한 국가가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 다누리가 예정된 달 궤도에 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누리는 지난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 뒤 4개월 반 동안 594만㎞를 비행했다. 그러다 지난 17일 달 중력에 붙잡혀 달 중심을 도는 인공위성 상태(1차 진입기동)가 됐다.

1차 진입기동 뒤 다누리는 타원형 궤도를 돌며 달을 공전했다. 이후 2차례 추가 기동해 애초 계획대로 달 상공 100㎞를 도는 궤도에 안착했다.

공전 주기는 2시간이다.

애초 다누리의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5차례 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3번만 했다. 1차 진입기동으로 다누리의 비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동 운영 안정성을 확인하면서 계획을 바꿨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차 진입기동 이후 계획됐던 남은 4회 기동을 2회로 줄였다. 마지막 기동은 지난 26일 오전 11시6분 진행됐다. 그 결과 달 궤도 진입은 최초 계획보다 2일 빠른 12월 27일 이뤄졌다.

다누리는 내년 1월 시험운전을 할 예정으로, 같은 해 2월부터 12월까지 달 관측을 시작한다.

지난 8월 4일 다누리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X의 팔콘9이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미우주군기지 40번 발사장에서 기립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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