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중동붐 견인" 국토부,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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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중동붐'을 견인하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이 출범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유관기관, 산업계가 모두 참여해 해외수주 확대 과제를 발굴하고 패키지 수주방안 등 진출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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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8일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유관기관, 산업계가 모두 참여해 해외수주 확대 과제를 발굴하고 패키지 수주방안 등 진출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다.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에 따라 설치됐다.
향후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역량을 총 결집해 해외건설 수주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국토부는 맞춤형 원팀 코리아 구성,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기업 간 협력의 장 마련을 위해 수주지원단을 출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파급효과와 규모 등을 고려해 주요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프로젝트별 원팀 코리아를 구성해 사업 발굴부터 정보 제공, 민원 해소, 외교·금융 등으로 총력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월4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로 출정을 떠난 사우디 원팀 코리아는 건설업체뿐만 아니라 IT 기업, 스마트팜, 드론·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사우디 교통부와 로드쇼를 합동 개최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시 국내 기업들과 사우디 정부·기업 간 총 26건의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는 큰 성과로 이어졌다.
국토부는 해외건설시장이 커질 것을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세계 각국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역별 진출전략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들은 수주 지원단을 통해 사업 발굴 지원, 수주외교, 금융지원 등 사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진출 시 애로사항 등 민관 간 소통이 필요한 사항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건설 분야부터 ICT·문화·방산 기업, 자율주행·드론·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업들이 활발히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우리의 강점을 결집해 전 산업을 해외에 수출해 우리 기업들은 세계에서 기술력을 뽐내고 국가 경제도 한 걸음 더 크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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