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CES 간다… 12곳 참가 지원

이한듬 기자 2022. 12.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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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내년 1월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올 한 해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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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내년 1월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올 한 해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이들 C랩 과제와 스타트업들은 이번에 다시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CES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강화할 수 있다. 현장에서 투자 및 사업협력 상담도 기대할 수 있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첫 CES 참가를 시작으로 8회 연속 'C랩 인사이드'의 우수 사내벤처 과제를 선정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부상 없는 러닝을 위한 메타버스 러닝 자세 코칭 플랫폼 '메타러닝' 등 현재 사내에서 육성중인 과제 중 혁신성과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과제들이다. 메타버스와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과제가 선발됐다.

'C랩 아웃사이드'는 'C랩 인사이드'의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신설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CES 2023 'C랩 전시관'에는 지난 1년 동안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6개의 스타트업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2개의 스타트업이 함께 전시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3 혁신상'에서 C랩 스타트업들은 2개의 최고혁신상과 27개의 혁신상 등 총 29개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경신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역대 최다인 29개의 CES 혁신상 수상으로 C랩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며 "C랩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적극 진출해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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