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역혁신클러스터 활성화…내년 929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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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혁신역량이 집적된 지역경제 주요 거점을 육성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비 929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지역특화형 산업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내년에도 육성사업을 지원한다.
내년 산업부 업무보고에 포함된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해당 육성산업에 국비 92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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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가균형발전위에서 활성화 방안 의결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내년에 혁신역량이 집적된 지역경제 주요 거점을 육성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비 929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역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의 주요 특구·지구 등을 연결하고, 특화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혁신역량이 집적된 지역경제의 주요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등을 중심 거점으로 비수도권 14곳과 시·도 1곳씩 지정됐다. 산업부는그동안 시·도와 함께 클러스터별 특화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을 유치하며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을 지원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 6418억원을 투입했다.
산업부는 '지역특화형 산업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내년에도 육성사업을 지원한다. 내년 산업부 업무보고에 포함된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해당 육성산업에 국비 92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역량을 갖춘 시·도는 구체적인 클러스터 육성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등 많은 권한과 책임이 부여된다. 지역혁신클럿터는 발전 수준에 따라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시·도가 클러스터의 수준을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스스로 발전단계를 선택하도록 지역 주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2단계를 선택한 시·도는 클러스터 기술개발 사업의 기획·평가 등 전반의 권한을 주도하는 등 자율성도 확대된다.
기업 등의 지속적인 클러스터 집적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지방투자 보조금 지원 비율이 2%포인트 가산되는 대상 유형에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추가된다. 시·도의 보조금 지원 평가에서 2점 부여된다.
클러스터 간 경쟁도 촉진된다. 산업부는 사업 전반의 지역 주도성이 대폭 강화된 2단계 클러스터 사이 성과평가를 실시해 클러스터 육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향후 2년 간 운영한 뒤 성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국비 예산의 차등 지급을 추진한다. 우수한 2단계 클러스터 3곳을 선정해 내년 사업예산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 사업에 대한 지역의 주도성과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국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시·도는 내년 1분기 중 시·도별 클러스터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확정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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