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김제덕 선수,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입단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예천군은 도쿄올림픽 2관왕이자 '고교신궁'으로 불리는 경북일고 김제덕 선수가 내년부터 3년간 계약으로 예천군청 양궁선수단에 입단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선수는 지난 27일 김학동 군수, 최병욱 군의장, 변형우 경북양궁협회장,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문형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실에서 입단 신고를 했다.

지난 27일 열린 김제덕 선수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입단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예천군청]

김 선수는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남자단체전과 혼성단체전에서 2관왕과 양크턴 세계양궁선수권에서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도쿄올림픽 당시 17세 3개월로 한국 남자 양궁 역대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기록했다.

예천군청 양궁선수단은 1983년 4월 창단해 남자팀과 여자팀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호진수, 김미자, 양승현, 김성남, 한희정, 최미진, 장용호, 김수녕, 최남옥, 최원종, 윤옥희 선수 등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명문 팀으로 호평받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김제덕 선수의 입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예천은 물론 한국 양궁의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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