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친환경 등 사업재편 지원…올해누적 100개社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미래차, 바이오·친환경, 지능정보·소부장 분야의 49개 회사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제36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활법 상시화, 자금확대 등 인센티브 강화할 것”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는 미래차, 바이오·친환경, 지능정보·소부장 분야의 49개 회사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이번 심의부터는 산업부와 금감원간 업무협약에 따라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신라공업·㈜포스코플랜텍 등 사업재편 승인기업 후보로 13개사를 발굴·추천했다. 이로써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간 사업재편 승인기업수가 100개사를 넘었다.
분야별로 보면 미래차에선 전기차 경량 배터리팩·부품(성우하이텍), 재난·안전용 드론 운용 플랫폼(아이지아이에스) 등 총 21개사가 진출했다.
이를테면 ㈜성우하이텍은 철·비철 금속을 가공하여 내연기관차의 외부 차체를 주로 제조하는 업체로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전기차용으로 경량화하고 안정성을 강화한 배터리팩 분야에 진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년간 603억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고용하기로 했으며 국내외 완성차 및 배터리셀 제조사로의 고객 확대, 친환경차량에서 항공모빌리티까지 사업확장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 진입이 기대된다.
포스코플랜텍은 제철 플랜트 및 설비를 공급하고 관리하는 업체지만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수소충전소 설비를 패키지화한 제품과 설비를 제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년간 172억원을 투자하고 47명을 신규고용하기로 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에 향후 5년간 500개 핵심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여 그 성과를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을 포함시켰다.
장영진 차관은 “은행권이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대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해 주고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면 기업들이 자금압박 없이 사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산업부는 기업활력법을 상시화해 법적 안정성을 높이고 사업재편 전용 펀드 및 R&D 자금 확대 등 사업재편 인센티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산업부는 2016년부터 기업활력법에 근거한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상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R&D‧금융‧컨설팅‧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인 다 죽이겠다"며 주먹질…독일서 한국인 혐오범죄 피해
- '전직 검사' 홍준표 "죄 지었나? 명단 공개된들, 겁먹으면 졸장부"
- 택시기사 살인범 추가 진술.."사이코패스 성격"
- 갑작스러운 비보…예학영 누구? 모델 출신 배우로 주목
- 의붓딸 성추행 논란 ‘오은영 결혼지옥’… 과징금 1억 물 수도
- 이종석·남궁민, 이변없이 연기대상?…KBS 오리무중
- 감방 두발자유화..재소자에게 스타일 자유를[그해 오늘]
- 시가총액 20위 추락…'테슬라 신드롬' 왜 흔들리나
- 월세 100만원 이상 아파트, 전체 월세 20% 육박
- 9년 전 음주운전 걸려서…영관급 '진급' 대신 '징계' 받은 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