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특화형 일자리 창출에 내년 92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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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특화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혁신클러스터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의 주요 특구·지구 등을 연결하고, 특화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혁신역량이 집적된 지역경제의 주요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내년 14개 지역혁신클러스터에 929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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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평가 거쳐 국비 차등 지급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특화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혁신클러스터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의 주요 특구·지구 등을 연결하고, 특화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혁신역량이 집적된 지역경제의 주요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내년 14개 지역혁신클러스터에 929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지역혁신클러스터는 발전 수준에 따라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시·도가 클러스터의 수준을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스스로 발전단계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대구·대전·광주·울산·세종·강원·제주는 1단계, 부산·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은 2단계를 각각 선택했다.
2단계를 선택한 시·도는 클러스터 기술개발 사업의 기획·평가·관리 전반의 권한을 주도하게 돼 지역의 자율성이 대폭 강화된다.
또 산업부는 시·도와 함께 특화산업 분야 기업과 인재가 지역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클러스터의 결속력을 강화시켜 경쟁력 있는 지역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과 인재의 집적을 클러스터 육성의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특화산업 분야 기업·인력, 혁신지원기관 등과 기술개발 과제 등을 추진한다.
특히 2단계 지역은 특화산업은 물론 전후방 연계산업, 관련 지원서비스 산업에 대한 기술개발 과제 추진도 가능하다.
14개 지역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특화산업 분야 중심으로 지역대학 연구실과 협력해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채용 연계하는 '계약연구실'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산업부는 사업 전반의 지역 주도성이 대폭 강화된 2단계 클러스터 간 성과평가를 실시해 경쟁을 통한 클러스터 육성도 촉진한다.
2023~2024년 운영 성과를 평가해 국비 예산의 차등 지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업에 대한 지역의 주도성과 역량 강화를 기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시대' 국정목표 구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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