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어야 맨유는 강하다, '그'가 있기 때문"…맨유 전설의 확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어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욱 강해진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맨유를 저격하는 인터뷰 파문으로 인해 맨유와 결별했고,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맨유는 호날두 대체자를 아직 구하지 못했지만 좋은 흐름을 가지고 있다.
지난 22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16강에서 번리에 2-0으로 승리했고, 2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에 많은 이들이 호날두가 없는 맨유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슈퍼스타 위주였던 팀에서 벗어나 동료들이 똘똘 뭉치고 있다. 그리고 호날두의 경기적인 역할을 완벽히 해내는 '새로운 에이스'가 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바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맨유의 전설 중 하나인 파트리스 에브라는 노팅엄과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후 호날두가 없는 맨유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에브라는 맨유 선수들과 사적인 대화를 나눴고, 이를 영국의 '인디펜던트'가 공개했다.
에브라는 "호날두가 없어도 맨유는 강하다. 페르난데스가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그가 있기에 호날두는 없어도 된다. 페르난데스가 팀의 중심이 돼야 호날두가 더 이상 이곳에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페르난데스가 프리킥을 차고, 코너킥을 찬다. 이는 페르난에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페르난데스는 호날두가 있었을 때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지금은 호날두가 없기 때문에 더욱 밝은 페르난데스를 기대할 수 있다. 호날두가 없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남은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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