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이번엔 11%↓…"올들어 6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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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대 생산기지인 상하이 공장 중단으로 하락폭을 키워 이달에만 거의 절반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례적인 생산 중단으로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 급감 우려가 커졌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논란, 이른바 '머스크 리스크'와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 둔화, 최근 연말 상하이 기가팩토리 중단까지 맞물리면서 테슬라 주가는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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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대 생산기지인 상하이 공장 중단으로 하락폭을 키워 이달에만 거의 절반으로 쪼그라들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1.41% 떨어진 109.10달러(13만8775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지난 16일부터 8거래일째 연속 하락으로, 100달러선까지 위협받게 됐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0년 8월 13일(108.07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같은 달 11일(91.63달러)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낙폭은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이 원인으로 꼽힌다.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상하이 공장이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9일간 생산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이례적인 생산 중단으로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 급감 우려가 커졌다.
12월 한 달 동안에만 44% 급락해 테슬라에게는 사상 최악의 달이 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논란, 이른바 ‘머스크 리스크’와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 둔화, 최근 연말 상하이 기가팩토리 중단까지 맞물리면서 테슬라 주가는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특히 머스크 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대규모 정리해고 등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그는 트위터에 집중하고,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대규모 매각하는 등 행동을 보여 “테슬라를 버렸다”고 주주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한 해에만 69%가 떨어져 이제 나스닥 하락 폭(34%)의 두 배도 넘어섰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 4일(409.97달러)보다는 73% 하락했다.
시총 순위 역시 20위로 떨어졌다.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3400억달러대다. 올해 초 1조2400억달러로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 4분의1 토막 난 모습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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