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2년 10대 뉴스' 1위는?… 'AI는 발명자가 될 수 없다' 선정

'이인실 특허청장, 지식재산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선정'도 7위에 올라

'2022년 특허청 10대 뉴스’에 '인공지능 발명 특허출원 무효처분'이 1위를, '특허출원 세계 3위 도약으로 역동적 경제성장 이끈다'가 2위로 선정됐다./사진제공=특허청

인공지능(AI)이 발명했다고 주장하는 특허출원에 대해 특허청이 무효처분한 뉴스('인공지능은 발명자가 될 수 없다')가 '올해 특허청 10대 뉴스' 1위로 선정됐다.

특허청은 올해 언론에 많이 보도된 뉴스를 대상으로 국민과 언론인 투표를 통해 '2022년 특허청 10대 뉴스'를 선정, 28일 발표했다.

1위인 '인공지능 발명 특허출원 무효처분'에 이어, 2위는 '새 정부 지식재산 정책방향 발표(특허출원 세계 3위 도약으로 역동적 경제성장 이끈다)', 3위는 '한복, 소주도 세계가 인정한 상품명칭', 4위는 '우리나라 우주기술 특허출원은 세계 7위', 5위에는 '반도체 전문가 특허심사관으로 채용' 등의 뉴스가 뒤를 이었다.

이어 '반도체 우선심사(6위)', '이인실 특허청장, 지식재산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에 선정(7위)', '한국 국제특허출원 세계 4위 차지(8위), '특허상담 챗봇 365일 24시간 서비스 시행(9위)', '우리말 우수상표 배또롱 선정(10위)'이 올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총 1만2241명이 참여한 이번 국민투표를 통해 △한국 특허청의 국제적 위상(이인실 특허청장 '지식재산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에 선정, 한국 국제특허출원 세계 4위, 우주기술 특허출원 세계 7위 등)'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지식재산 정책방향(2027년 특허출원 세계 3위 도약, 반도체·AI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정책방향 등)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대원 특허청 대변인은 "올 한해 지식재산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특허청 주요 정책과 국민들의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며 "내년에도 국민이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특허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