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전보 배치인가요"…보은군 정기인사 '뒷말'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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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단행한 새해 정기인사를 놓고 관가 안팎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28일 보은군에 따르면 내년 1월1일자 승진·전보·파견 등 20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하반기 공로연수, 휴·복직과 희망보직, 전·출입과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등 인사요인이 발생해서다.
정기인사 단행 후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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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경력 상관없이 해당 보직 적합한 사람 발탁 부여"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단행한 새해 정기인사를 놓고 관가 안팎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28일 보은군에 따르면 내년 1월1일자 승진·전보·파견 등 20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하반기 공로연수, 휴·복직과 희망보직, 전·출입과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등 인사요인이 발생해서다.
정기인사 단행 후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보은읍장 사무관(5급)과 서울사무소 사무관(5급) 배치, 보건직 면 팀장(6급) 배치 등이 주요 화두에 오른다.
이 중 보건직 읍·면 팀장 요원 배치를 놓고 가장 말들이 많다. 이번 정기인사를 토대로 할 때 보건직 읍·면 팀장(6급)은 모두 5명이다. 수한·회남·회인·내북·산외면 등 5개 면에서 복지민원팀장으로 근무한다.
이에 일반행정직 등 다른 직렬 공무원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읍·면 팀장(6급)에 보건직 배치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업무 연속성이나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는 구조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직원은 "보건직이 아닌 다른 직렬 무보직 직원들이 박탈감을 느끼고 있을 정도"라며 "균형 잡힌 인사행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상위지급의 승진에 있어서 직렬별 형평성과 장기근속자 우대를 원칙으로 균형 있고 합리적으로 경력과 업무추진 우수자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청 6급 보직은 경력에 따른 연공서열식 부여를 지양하고 경력에 상관없이 해당 보직에 적합한 사람을 발탁해 보직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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