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 제2공항 순수 민간공항…군사공항 활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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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제주 제2공항이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운영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제주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 및 운영될 계획이며, 군사공항으로 활용될 계획은 전혀 없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이 군사공항으로 활용될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지역에 수차례 설명한 바 있다"며 "제주도에서도 공문으로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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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제주 제2공항이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운영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제주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 및 운영될 계획이며, 군사공항으로 활용될 계획은 전혀 없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여당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보고서 채택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오영훈 지사는 26일 열린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한기호) 회의에서 검토된 내용을 거론하며 "제주 제2공항이 군사공항으로 활용된다면 건설 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피력했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이 군사공항으로 활용될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지역에 수차례 설명한 바 있다"며 "제주도에서도 공문으로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제2공항 사업을 국토부가 추진 중이며 지난 2015년 11월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에서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를 최적지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런데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지난해 7월 반려하자, 국토부는 반려사유에 대한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용역이 시행됐고 올해 10월 말 마무리됐다. 현재 국토부 실무검토가 끝나 환경부 협의가 남은 상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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