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 찍으면 외국어로…관광공사-네이버 파파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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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네이버 파파고와 손잡고 음식명 외국어 번역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파파고'와 업무협약을 체결, '음식명 외국어 번역 표기 편람'과 외국어로 번역한 메뉴명 데이터베이스 약 2만5000개를 인공지능 학습용으로 제공, 파파고 시스템에 반영토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파파고 앱을 내려받아 한국어 메뉴판을 촬영하면 각 음식명의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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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네이버 파파고와 손잡고 음식명 외국어 번역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파파고'와 업무협약을 체결, '음식명 외국어 번역 표기 편람'과 외국어로 번역한 메뉴명 데이터베이스 약 2만5000개를 인공지능 학습용으로 제공, 파파고 시스템에 반영토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각 음식명의 일원화되지 않은 외국어 번역 표기를 통일하고 표준화된 번역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에 파파고 앱을 내려받아 한국어 메뉴판을 촬영하면 각 음식명의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약 400개의 음식에 대해서는 우측의 '음식정보' 탭을 클릭하면 음식관광 누리집으로 연동돼 간단한 음식 정보(재료·조리법·먹는 법)도 확인할 수 있다.
이가영 공사 관광산업전략팀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네이버 파파고에 음식 정보 500개를 추가할 계획이고, 음식점 예약플랫폼인 '캐치테이블'에도 메뉴명 번역을 지원하여 취향별로 간편하게 식당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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