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당대표 출마자·윤핵관, 후방서 꿀 빨지 말고 수도권 험지로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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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과 가까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자칭 윤핵관들은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라"는 윤상현 의원 말에 동조했다.
또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팔고 다니는 자칭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 모두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라"며 "정말 총선 승리가 중요하다면 최전방 전선에서 싸워 승리해 온 사람에게 당대표를 맡기거나 아니면 본인이 수도권에 직접 총선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라"고 김기현 의원외 또다른 당권 경쟁자들인 권성동,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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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유승민 전 의원과 가까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자칭 윤핵관들은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라"는 윤상현 의원 말에 동조했다.
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상현 의원이 윤심 경쟁하는 당대표 후보들에게 수도권 출마를 요구했다"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1년 전 당대표에 도전하면서 '당대표가 되면 험지 출마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며 "총선을 이끄는 당대표라면 당연히 험지 출마해야 한다"고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즉 "전선에서 200㎞ 떨어진 꿀지역구 참호 속에서 최전선 전황을 어찌 알겠는가, 꿀지역구 공천 지키려고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최전선에서 지휘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그 정도 애당심이 없다면 무슨 염치로 당대표를 맡으려고 하느냐"고 물은 뒤 "지금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분, 앞으로 출마할 분들은 '당대표가 되는 경우 험지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2020년 21대 총선 때 우리 당이 '퓨처 메이커'들을 밀어 넣었던 그 지역구면 될 것 같다"며 이준석 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등의 야당 강세지역에 나서라고 했다.
앞서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를 강조하면서 제일 먼저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진 김기현 의원을 겨냥해 "김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당 지지율 55%,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60%를 호언장담했다. 그 정도 지지율이면 서울 강북 지역에 출마해도 당선될 수 있다"며 "김 의원은 울산을 떠나 서울 출마를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팔고 다니는 자칭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 모두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라"며 "정말 총선 승리가 중요하다면 최전방 전선에서 싸워 승리해 온 사람에게 당대표를 맡기거나 아니면 본인이 수도권에 직접 총선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라"고 김기현 의원외 또다른 당권 경쟁자들인 권성동,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을 압박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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